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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사회학

교육사회학에서 사회이동 의미와 관점 알아보기

by 소금쟁이89 2024. 2. 12.

평생교육사 공부할 때, 교육사회학에서 다루는 사회이동 의미와 관점을 알아보려고 한다.

사회이동의 개념을 먼저 살펴보자. 사회적 지위체계에서 개인이나 집단이 어떤 사회적인 지위로부터 다른 사회적 지위로 이동하는 걸 의미한다. 사회이동 유형을 보면 3가지가 있는데, 이동방향, 이동기간, 이동주체가 있다.

이동방향은 수직이동과 수평이동이 있다. 이동기간은 세대 간 이동인지 아니면 세대 내 이동인지를 말한다. 이동 주체로는 개인적 이동과 구조적 이동이 있다. 사회가 공업화되면 농업인구가 감소하는데 대표적인 구조적 이동의 예다. 사회이동의 동향으로는 대부분 계층이동 연구를 직업계층에 활용되고, 평등사회로 접근할수록 삼각형태에서 마름모형 방향으로 변화한다. 한국사회에서 계층구조는 평등사회 방향을 개선되며, 세계적으로 소득양극화는 확대된다. 사회평등에 관한 교육정책의 관점을 보겠다. 구시대적인 관점에서는 각 신분 계층마다 다른 교육을 실시해서 계층질서를 유지했다. 능력주의 관점에서는 학교는 능력을 선별해서 거기에 맞는 교육으로 능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를 배치하게 된다. 평등주의적 관점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교육기회를 평등하게 부여해서 사회 기존 계층구조를 변화시킨다. 교육을 통해서 상승 이동을 시키고 평등사회를 구현한다.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보면 교육은 자본주의 사회 지배 집단에 봉사할 뿐이며 혁명에 의해서 사회변혁 없이 사회 평등화를 불가능하게 바라보는 관점이다. 현실적인 평등주의 관점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줘야 하는데, 평등교육이 반드시 평등사회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 기능론적인 관점과 갈등론적인 관점을 보겠다. 기능론적인 관점에서는 학교교육이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배분되면서 경제적인 양극화를 막을 수 있고 빈곤을 퇴치할 수 있다고 본다. 교육은 생산성을 높이며 사회계층 상승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갈등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교육기회 확대가 사회불평등을 감소시키는 것은 아니며 교육은 지배층의 이익에 봉사하는 장치로 불평등한 사회계층 구조를 재생산하거나 불평등을 더 조장하게 된다. 보울스와 진티스에 따르면 개인의 지위는 학교보다 가정배경에 의해서 결정되는 걸 주장하며, 학교에서 훈련받은 기술인력을 자본주의 기업에 공급한다. 정치적인 안정을 위해 사회통제의 장치로서 학교가 그 기능을 하고, 기존 계급제도를 재생산해서 기득권 계층에 봉사한다. 학교교육이 능력주의에 따라서 실시되고, 교육 수준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처럼 해서 불평등주의 구조 존속을 정당화하게 된다. 카노이라는 교육학자는 교육수익률이 교육단계별로 변화하며 교육의 지배층 이익봉사를 설명한다고 주장했고, 수익률이 높으면 중상류층이 주로 다니게 되고 이득을 취한다. 교육이 보편화되고 하류층이 다닐 때는 수익률이 낮아져서 경제가치가 적어지게 된다. 라이트와 페론은 소득에 대해 계급과 직업, 지위, 교육 수준, 경력의 영향력이 있고 교육수익은 노동자계급보다 관리자계급에 더 크다고 말한다. 관리자와 노동자의 계급차이는 백인여성 그리고 흑인남성에게는 작지만 백인남성에게는 크게 나타난다. 교육, 지위, 연령, 경력 모두 통제하더라도 고용주는 관리자나 노동자보다 많은 소득을 차지한다.

무관계론을 살펴보겠다. 교육은 사회평등과 관계가 없고 관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무시할 정도다. 가정배경과 지적능력, 교육수준, 직업지위  네 가지 변수로 소득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량은 12~15%이다. 교육의 설명량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계층이동은 교육이 아니라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앤더슨이라는 학자는 미국과 영국, 스웨덴 등의 국가를 분석해서 교육 수준을 높이는 게 더 높은 사회적 지위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어떤 논의가 필요할까? 통합된 연구모형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고, 사회학자들은 주로 직업지위와 교육의 관계를 따진다. 경제학자들은 소득수준과 교육의 관계를 탐색하는 분리적 접근을 취했기에 한계가 있다. 현실을 정확히 나타내는 변인의 지표 설정이 문제시되고, 교육 수준인 변인 설정의 문제로 교육 수준을 학력단계로 단순화시키는 것도 문제다. 지식과 기능, 사회적 능력 등을 교육 수준의 질적 내용을 무시해 온 측면도 있다. 교육의 본질에 대한 문제로 학교가 사회평등화의 핵심장치가 되어야 하는지도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엔 교육기회 균등의 의미를 살펴보겠다. 능력주의 사회의 신념을 반영하는 개념으로 모든 사람이 성별이나 인종, 계급,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사회에서 바라는 더 높은 지위를 획득할 동등한 기회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지배층 위주의 교육이었기에 대다수 국민에게 제한적이었던 교육의 기회지만, 헌법에 따라 모든 국민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게 된다. 대중사회 출현으로 교육적인 필요와 교육가능성의 문제가 보편화되면서 기회균등의 개념은 교육적 기회균등의 문제로 대두된다. 마지막으로 평등의 개념을 규정해 보겠다.

첫 번째는 형식적 평등과 실질적 평등이다. 형식적 평등에서는 사람들을 모두 똑같이 대우하는 획일적인 평등이다. 실질적인 평등은 개인의 장점에 따른 평등, 개인의 장점을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하자는 걸 의미한다. 두 번째는 객관적 평등과 주관적 평등이다. 객관적 평등은 부, 지위, 권력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타인과 똑같이 보장해줘야 한다는 차원의 평등을 말한다. 주관적 평등은 개인의 천부적 능력에 따라 평등을 나누는 걸 의미한다. 형식적 평등과 객관적 평등은 개인의 능력을 무시한 획일적이라는 평등이라는 비판을 받고, 실질적 평등과 주관적 평등은 능력에 따라 다르게 대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