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계층의 결정요인을 살피기에 앞서 형성 요인을 먼저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사회나 시대에 따라 다른 사회계층 형성요인은 혁명이나 전쟁같은 사회변혁과 특정 사회에서 나타나기도 하며, 종교, 학식, 인종이 계층을 형성하는 결정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구구조의 변화요인을 살펴보면 가정배경, 재산, 개인적 자질, 교육정도와 직업의 종류, 권위와 권력이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직업지위, 교육수준, 소득수준의 차이가 주로 사회계층상의 위치를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땅값, 집값의 차이로 거주지도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계층 형성 요인으로는 시대별, 사회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계층 형성요인을 보면 평등사회 방향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국의 계급구조의 변화를 보면 삼각형에서 다이아몬드 형태로 바뀌어 갔고 하층이 줄고 중산층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한국 직업구조의 변화를 보면 전문직이 늘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계층 간의 상하 격차는 감소했다기 보다는 확대된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1990년대 이후로 소득양극화가 급속히 진행되었고 저소득층의 소득비중은 감소하고 고소득층의 소득비중은 증대되었습니다. IMF로 중산계층이 무너져 소득격차가 커졌고 금리가 높아져서 돈 많은 사람들은 계속 돈을 벌고, 없는 사람들은 이자가 높아져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사회계층 형성요인에 관한 학자들의 주장을 살펴보겠습니다. 막스베버는 재산, 권위, 권력을 주장했고 워너는 평정참여법과 지위특성지표를 제시했습니다. 평정참여도의 기준을 보면 주민의 친숙도, 교회활동 등 활동범위를 중심으로 서열을 정했습니다. 지위특성지표는 직업, 가옥의 형태, 거주지역, 수입, 소득원 교육수준을 강조했고, 홍두승 교수는 객관적인 조건으로 직업 위계 서열상이 지위, 소득, 교육수준, 생산수단의 소유 여부를 주장했습니다. 주관적인 인식과 인지적 평가가 있고 구체적인 계급행동 또는 계층행동을 보입니다.
사회계층의 문화특성을 보면 상류계층들은 가문과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며, 중류계층은 전문직 종사자인 변호사, 의사, 교수 등 미래지향적인 가치관과 사회활동에 넓게 참여합니다.중류하층은 일반시민 대부분이 속하며 회사관리인, 숙련노동자, 기술자 등 검소하고 경제적 독립성을 중시합니다. 하류상층은 중류와 하류계층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며, 미국의 이민온 타인종, 한국은 영세상인, 영세농가를 말합니다. 하류하층은 막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며 미래에 기대가 없는 그리고 자녀들의 비행이나 일탈, 숙명절 가치관을 소유한 특징을 보입니다. 사회계층이 이동하는 요인으로는 개인적 특성과 직업과 수입, 가정요인이 있습니다.
사회이동과 교육체제를 보면 터너라는 학자는 경쟁적 이동과 후원적 이동을 주장했습니다. 경쟁적 이동은 엘리트가 기득권을 배제하고 개인의 자질과 노력에 의해 결정되는 이동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을 상징하게 됩니다. 후원적 이동은 경쟁보다는 통제된 선발방식을 따르며, 기관 필요로하는 능력의 소유자를 조기에 선발하고 준비교육을 통해 엘리트 지위로 상승시키게 됩니다. 영국이 그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개인이 받은 교육과 초기경험은 직업적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영향은 계층배경 요인보다 더 강합니다. 교육성취가 직업지위 획득의 중요한 결정요인이 되며, 후속 연구에서 결과는 집단별로 일정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교육을 살펴볼까요? 한국교육이 지위성취에 미치는 영향의 시대별 변화를 보면 조선이 붕괴되고, 일제 식민지배를 받은 후 광복을 맞이하게 됐었죠. 그리고 토지개혁과 6.25전쟁을 통해 전통적인 계층구조가 붕괴됩니다. 조선말에서 50년대에는 언어, 민족, 인종이 동질적이므로 전통적인 계급구조가 붕괴된 후 상대적으로 평등한 삶을 살아갑니다. 해방 직후로는 부모 세대에는 빈농이었죠. 해방 직후의 자녀들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교육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1960~70년대에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지역 간 이동과 직업분화로 새로은 계층구조를 형성합니다. 산업화 초기의 능력주의적 사회경제적 지위를 획득하고, 사회의 개방성을 높이며 사회이동을 촉진시킵니다. 이후로는 계층구조 고착화로 인해 불평등한 재생산을 기제하게됩니다.
다음으로는 사회이동의 의미와 관점에 대해 보겠습니다. 사회이동은 사회적 지위체계 속에서 한 개인이나 집단이 어떤 사회적 지위로부터 다른 지위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동의 유형으로는 수직이동인지 수평이동인지 또는 이동 기간에 따라 세대 간 이동인지 세대 내 이동인지, 이동 주체에 따라 개인적 이동인지 구조적 이동인지 나타납니다. 사회 이동의 동향을 보면 대부분 계층이동연구는 직업계층을 활용하고, 평등사회로 접근할 수록 삼각형태에서 마름모형 방향으로 변화합니다. 한국 사회계층구조는 평등사회 방향으로 개선되었고 세계적으로 소극양극화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회이동의 관점에서 보면 구시대적 관점에서는 각 신분 계층마다 다른 교육을 실시하여 계층 질서를 유지하고, 능력주의적 관점에 따라 학교는 능력을 선별하여 그에 맞는 교육으로 능력에 따른 사회적 지위를 배치하게됩니다. 평등주의적 관점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교육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해서 사회의 기존 계층구조를 변화시키게 됩니다. 교육을 통해 상승시켜서 평등사회를 구현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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