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방법의 선택방법과 운영원리

저는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에서 평생교육사 2급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제 포스팅에서는 평생교육 방법의 유형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생교육 방법의 선택방법과 운영원리까지 정리해보려고 해요.

 

평생교육방법의 선택 방법과 원리

평생교육방법의 선택방법

평생교육의 중심 대상인 성인들의 학습활동과 관련하여, 평생교육방법 선택 시 성인들의 인지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론적 기초에 대해 설명합니다. 성인 학습자들의 학습능력과 인지적 특성에 관한 발달심리학 및 학습심리학 연구 결과와 성인들의 지적 발달에 대한 논쟁을 바탕으로 이야기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인간의 지적능력과 관련된 관점을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사실들이 드러났습니다. 예전에는 중요한 지적발달이 어린 시절에 집중되고, 학교 교육 시기 동안에만 학습이 의미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적능력의 하강은 특정 능력에만 해당하며, 나이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 능력도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과거에는 15세까지의 유아기가 지적능력이 급속하게 발달하는 시기로 여겨졌으며, 40세까지는 생산적 창의력이 소진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관점에서는 지적능력의 하강은 특수한 능력에만 해당하며, 연령에 따라 퇴화하는 능력과 영향을 받지 않는 능력이 함께 존재합니다.

연령별 정신능력의 정상상태와 수행시기를 살펴보면, 기억력, 상상력, 창의력, 인내력, 의지력, 판단력 등이 각각의 연령대에서 특정 수준으로 발달하거나 유지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만의 주장에 따르면, 좁은 의미의 정신능력이 아닌 신체발달, 기억력, 지각력, 문제해결력, 판단력 등을 종합적인 차원에서 보면, 오히려 중년기가 지적능력의 절정을 이루는 시기일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최근 연구 결과들은 우리의 학습과 인지능력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정의적 특성에 따라 인간의 심리적 발달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확실한 환경에서 유동적으로 적응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급격한 사회변화는 안정된 생활환경 파괴, 가치관 붕괴, 자기 역할 및 지위의 불확실성, 그리고 자아 정체성에 대한 소외 현상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적응과 교육적 조정이 필요합니다. 성인학습자들의 정의적 특성은 평생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선택에서 포기하는 것이 쉬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의 실패 경험으로 인한 불안감이나 자기 방어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학습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의적 특성에 따른 평생교육방법 선택 시 유의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직적인 관계보다는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2. 학습 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3. 성인들의 자아와 자존심을 존중해야 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습자와 교수자 간의 상호작용 문제는 중요합니다. 학습자들이 교수자와의 개인적 친밀관계를 형성하는 경우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수자들의 학습자들과의 개별 접촉 여부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2. 학습자를 대하는 방법과 학습 방법이 중요합니다. 학습자를 이해하고, 학습자의 경험을 학습에 활용하며, 학습에 도움이 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학습자들의 학습 진도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습자와 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집단 속에서의 학습은 학습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단 기법의 장점은 학습자들의 동기를 높여주며, 여러 자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도합니다. 또한 상호 간의 협동적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고, 양보와 협동에 대한 능력을 증진시키며,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의 독립심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학습자 자신과 학습활동 사이의 내적 상호작용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평생교육에서 학습자들이 학습활동에 참여하는 정도는 대체로 학습의 구조화 정도와 관련이 있으며, 사용되는 학습지도 기법에 따라 다릅니다. 엄격하고 융통성이 없는 학습활동의 경우, 능력이 있는 학습자는 흥미를 잃을 수 있으며, 능력이 낮은 학습자는 구조화된 학습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방법의 운영 원리

평생교육의 방법론은 다음과 같은 원리에 기반합니다:

1. 자발성의 원리: 평생교육은 학습자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학습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여 학습의 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자기주도성의 원리: 각 개인이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되어 언제, 어떻게, 언제까지 학습할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타인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학습의 속도와 결과를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상호 학습 작용의 원리: 학습자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원리를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집단 과정을 활용하며, 학습자들 간의 지위 격차 없이 또는 동료 간의 관계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자들의 태도나 행동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현실성의 원리: 배운 지식이나 배우는 지식이 현실적이고 실제 생활에서 즉시 응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미래보다는 현재의 생활에 바로 적용되는 학습 방법을 선호하는 원리입니다.

5. 다양성의 원리: 학습의 대상자가 다양한 계층, 연령, 성별, 관심 및 흥미, 학습 능력 등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각자의 다양한 요구와 욕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나타냅니다.

6. 능률성의 원리: 평생교육에 투입되는 노력과 투자에 비해 얻어지는 결과가 효과적이어야 한다는 원리를 의미합니다. 즉, 학습 방법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습자들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7. 참여성의 원리: 평생교육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함께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의 계획, 목적과 내용의 선정, 방법의 채택과 실시, 그리고 교육의 평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8. 레크리에이션의 원리: 평생교육 방법이 학습을 즐겁고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게임이나 오락적인 성격을 교육에 동반시키면 참여의 폭과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거운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을 푸는데 도움을 주며,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생교육방법을 선택할 때 학습자의 인지적, 정의적, 사회적 상호작용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한다는 점과 평생교육방법의 운영원리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에서 다루는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